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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볼만한 영화

[성장영화] 시스터액트 2

믿고 보는 영화의 보증수표. 우피 골드버그.

 

어마 어마한 분이셨습니다.

 

정말 대배우였죠.

 

그녀가 여차 여차 해서 수녀로 변장하여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합창단을 이끌고, 교황 앞에서까지 공연하게 되는 시스터 액트1에 이어,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캐톨릭 학교에 급파됩니다.

 

샌프란시시코의 빈민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이들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노래하던 남편의 아픈 기억으로 재능있는 딸아이가 노래하는 것을 반대하는 엄마를 가진 아이.

 

밤 늦게 일을 하느라, 늘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아이.

 

상처받고, 희망 없이, 오로지 자기들끼리 의지하며,

 

잔뜩 방어기제만 가득해서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도 잡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 아이들을 우피는 하나로 만들고, 이끌어

 

합창대회에서 우승을 만들어내고,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평생을 살아갈 자신감을 줍니다.

 

생각해보면, 음악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사실상 뻔합니다.

 

빈민가 - 신규 교사 - 닫힌 마음 - 열린 마음 - 갈등 - 화해 - 성취.

 

그러나, 이 뻔한 스토리구성을 우피 골드버그와, 음악이 풍요로움과 행복을 전합니다.

 

딸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토XX 를 통해 찾아보았는데,

 

93년 작품이었네요. 

 

군대 있을 때 발보아 극장인가에서 보았던 기억이...

 

유튜브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노래 장면 올립니다.

 

이 영화도 강추!!!